선미 "티파니와 라떼 토크, 우리 땐 무대에 드라이아이스 깔았다"(정희)

[뉴스엔 김노을 기자]

가수 선미가 티파니와 나누는 라떼 토크를 귀띔했다.

8월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선미가 출연해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서 호흡 중인 티파니를 언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만나면 어떤 대화를 나누냐"고 물었다.

이에 선미는 "당연히 한창 함께 활동할 때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쏟아내듯이 나온다. 서로 노래 바꿔부르던 비화를 나누거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날샘을 샐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라떼 토크도 하기는 한다. 옛날에는 무대에 드라이 아이스를 깔아서 앞에 발라드 무대가 있으면 뒤에 댄스 무대를 갖는 가수들은 고역인 거다. 그런 이야기들을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선미는 세 번째 미니앨범 '1/6'의 타이틀 곡 '유 캔 시트 위드 어스(You can't sit with us)' 뮤직비디오에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선미는 "액션 트레이닝을 받긴 했다. 와이어 타는 법부터 액션, 시퀀스 간 합을 맙췄다. 시간이 아예 없어서 2시간 배웠다. 액션 합을 외우는 것만 2시간 걸렸고 합을 맞추는 건 현장에서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신영은 "연기 제의를 받은 적 없냐. 하고 싶은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선미는 "가수 선미도 서늘한 분위기가 있으니 서늘한 분위기의 영화 어떨까 싶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는라디오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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