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와 동행' 끝..'672골' 메시가 득점하지 못한 8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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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득점하지 못한 팀은 어디일까.
그럼에도 메시는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재계약 대화를 주고 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무려 81팀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세레스, 레알 무르시아 등 스페인 하부 리그 팀들은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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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득점하지 못한 팀은 어디일까.
메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01년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고 무려 20년 동안 오랜 인연을 맺었다. 그 사이 메시는 유망주에서 팀의 핵심,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올여름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며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이상 기류가 발생한 것은 지난 여름이었다. 2019-20시즌 무관에 그치자 메시는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당시 최종 결정은 잔류였지만 계약 연장은 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 6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그럼에도 메시는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재계약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재정이 문제였다.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을 초과한 것이 알려졌고, 결국 바르셀로나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 구조적인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뛴 메시는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이자 상징적인 존재였다. 그 과정에서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이로운 득점력을 보여준 메시도 뚫어내지 못한 팀이 있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무려 81팀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8팀은 메시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팀들은 1~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메시는 2011-12시즌 클럽 월드컵에서 알사드(카타르)를 상대로 63분 동안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당시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0 완승으로 끝이 났다. 또한 우디네세(이탈리아), 레알 무르시아(스페인), 그라마넷(스페인)이 메시가 한 차례만 경기를 펼친 팀들이었다.
또한 벤피카(포르투갈), 세레스(스페인)는 각각 메시와 두 번 맞붙은 팀들이지만 한 골도 내주지 않았으며 인터밀란(이탈리아)와 루빈 카잔(러시아)는 무려 4차례나 경기를 치렀음에도 메시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세레스, 레알 무르시아 등 스페인 하부 리그 팀들은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메시의 유력한 행선지는 파리생제르맹(PSG)이다. 만약 PSG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벤피카, 인터밀란, 루빈 카잔, 우디네세 등은 친선 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어떠한 형태로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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