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19일 국내 선발전 시작..일반 7명‧여자 1명‧시니어 1명 선발

김도용 기자 2021. 8. 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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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26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미 13명이 시드를 배정 받아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각국 선발전을 통해 일반조 15명, 여자조 2명, 시니어조 2명 등 총 19명이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중 한국에서는 일반 7명, 여자 1명, 시니어 1명 등 9명이 선발전으로 출전권을 획득 할 수 있다.

한국을 제외한 국적별 선발전 인원을 살펴보면 중국 7명(일반조 6‧여자조 1), 일본 2명(일반조 1‧시니어조 1), 대만 1명(일반조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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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진출한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26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10일 한국기원은 "오는 19일 국내 선발전을 시작으로 삼성화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통합 예선 방식이 아닌 각국 선발전 형태로 본선 32강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고 밝혔다.

이미 13명이 시드를 배정 받아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각국 선발전을 통해 일반조 15명, 여자조 2명, 시니어조 2명 등 총 19명이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중 한국에서는 일반 7명, 여자 1명, 시니어 1명 등 9명이 선발전으로 출전권을 획득 할 수 있다.

일반조, 여자조, 시니어조 등 3개조로 나뉘어 열리는 국내 선발전의 모든 대국은 온라인으로 열린다.

시니어조는 1976년 8월 19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시니어조와 여자조 선수들은 본인이 희망하면 일반조 참가도 가능하다. 꿈의 무대답게 아마추어 12명(연구생 상위 6명‧아마랭킹 상위 6명)에게도 일반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국내 선발전에는 일반조 155명, 여자조 35명, 시니어조 24명 등 214명이 참가한다.

한국을 제외한 국적별 선발전 인원을 살펴보면 중국 7명(일반조 6‧여자조 1), 일본 2명(일반조 1‧시니어조 1), 대만 1명(일반조 1)이다.

전기 4강에 올랐던 신진서 9단을 비롯해 커제, 양딩신, 셰얼하오 9단(이상 중국)이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이외에도 국가시드 8명(한국 4ㆍ중국2ㆍ일본2), 와일드카드 1명이 시드를 배정 받았다.

한국 선수 중 국가시드를 받은 4명은 신민준(LG배 우승), 박정환, 변상일, 김지석 9단이다.

본선 32강은 10월 20일 개막, 28일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번기로 진행된다.

통산 우승 횟수는 한국이 12회로 가장 많고,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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