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 토평공단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서귀포=연합뉴스) 서귀포시가 오는 9월까지 토평공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42개 사업장에 대해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운영에 대해 점검한다.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 제공]

점검대상 사업장은 총 42곳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시설 16곳, 폐수 배출시설 8곳, 소음·진동 발생 시설 6곳, 기타(비산먼지 및 기타 수질) 시설 12곳이며, 점검반은 녹색환경과 환경보호팀장 외 직원 4명으로 구성해 각 사업장을 방문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여부, 오염물질 배출 자가측정 이행, 무단 배출 등 비정상 가동행위 확인, 시설 운영 현황 점검 등이다.

이번 특별점검 기간에 적발되는 위반 사업장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 등 대처하고, 사후 특별 관리업소로 지정함은 물론 언론 등에 공개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업장 배출시설 점검 시 지역주민과 합동점검 기회를 마련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에 대한 투명성 제고 및 체계적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즉시 신고(국번 없이 ☎128) 해달라"고 말했다.

색달동 쓰레기 매립장 매립가스 감축설비 설치공사 착수

(서귀포=연합뉴스) 서귀포시는 현재 운영 중인 서귀포시 색달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소각하는 매립가스 감축설비 설치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매립가스 감축설비 설치 사업은 2020년 환경부 주관 사업으로 총 6억원의 사업비(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를 들여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관을 통해 포집한 후 소각하는 설비로 지난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매립지 발생 가스로 인한 화재 예방 및 시설 안정화, 악취 저감에 도움을 주게 된다.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매립지의 온실가스 발생분에 대한 탄소배출권 구입예산을 매년 약 3천만원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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