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트리플A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소화..ERA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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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33)이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양현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슈가랜드 스키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트리플A)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노렐 곤잘레스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5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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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야수 실책으로 위기 몰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33)이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6점대 가까이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5점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양현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슈가랜드 스키터스(휴스턴 애스트로스 트리플A)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9개였으며 평균자책점은 5.97에서 5.48로 떨어졌다.
지난 6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양현종은 선발투수로 뛰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전부터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LA 다저스 산하)전 이후 8일 만에 등판한 양현종은 1,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파피어스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의 마이너리그 10번째 피홈런이었다.
라운드록이 3회말 2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양현종은 4회초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양현종은 선두타자 C.J.이노호사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키면서 꼬였다. 이어 후속타자 2명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에 몰렸다.
호세 시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이 됐고, 양현종은 폭투를 범해 1사 1, 3루가 됐다. 이후 가렛 스텁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주며 2-3으로 뒤집혔다. 이 2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양현종은 5회초 1사에서도 선두타자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곧바로 로벨 가르시아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중계 플레이로 1루 주자의 홈 쇄도를 저지하면서 추가 실점을 피했다. 양현종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노렐 곤잘레스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5이닝을 책임졌다.
시즌 3번째 패전 위기에 몰린 양현종은 뒤늦게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투수를 면했다. 라운드록은 2-5로 뒤진 6회말 4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고, 7-5로 이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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