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청순 이미지 때문에 화장실도 편히 못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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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청순미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절 목욕탕에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90년대 대표 청순의 아이콘이었던 명세빈은 당시 이미지 때문에 대중이 많은 곳에 잘 못 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목욕탕에 한 번 갔다가 나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걸 느끼고 '갈 데가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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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청순미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절 목욕탕에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원조 청순의 아이콘’ 명세빈이 출연해 반전 입담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명세빈은 과거 추억의 커피 CF 속 명대사 “저 이번에 내려요”를 즉석에서 재연했다.
명세빈은 청순미의 대명사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 나이에 부끄럽다. 청순이 아닌 청승 쪽이 아닐까”라며 민망해하면서도 “청순이라는 글자를 의인화하면 명세빈”이라는 정형돈의 말에 화색을 감추지 못했다.
90년대 대표 청순의 아이콘이었던 명세빈은 당시 이미지 때문에 대중이 많은 곳에 잘 못 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목욕탕에 한 번 갔다가 나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걸 느끼고 ‘갈 데가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미지 때문에 나를 청순하게만 보시니까 화장실도 편하게 못 갔다. 항상 매니저를 대동해서 다녔다. 최대한 사람들이 없을 때 가려고 신경 썼던 것 같다”라며 감춰뒀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신승훈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하게 된 명세빈은 “백화점에 갔다가 신승훈을 우연히 보게 돼 너무 신기한 마음에 계속 따라다녔는데, 신승훈 매니저가 두리번거리던 나를 발견하고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의했다”며 남다른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춤을 췄어야 했는데, 춤을 못 추지만 일단 하겠다고 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신승훈이 한 방송에 출연해 나에게 속았다고 하더라. 방송을 본 뒤 신승훈에게 그때 캐스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고 털어놨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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