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전문가, "케인? 모두가 떠난다고 생각..백업 데려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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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전문가가 올여름 해리 케인(28)의 이탈은 확정적이며 서둘러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케빈 필립스 기자는 10일(한국시간) "거의 모두가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고 받아들인다. 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증명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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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의 한 전문가가 올여름 해리 케인(28)의 이탈은 확정적이며 서둘러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케빈 필립스 기자는 10일(한국시간) "거의 모두가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고 받아들인다. 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증명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니 잉스는 좋은 옵션이었지만 결국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까진 1주일도 남지 않았다.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 주까진 새로운 선수를 데려와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을 둘러싼 기류가 심상치 않다. 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 무려 37개의 공격포인트(23골 14도움)를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손흥민과 함께 빼어난 호흡을 보여준 그는 26년 만에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EPL 무대를 휘저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토트넘의 부진이 케인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케인은 시즌 종료 후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적극적인 투자에도 무관에 그치자 이적을 결심한 것. 이에 맨시티가 접근하면서 이적이 가시화됐지만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등 클럽의 모두가 케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맨시티의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엄청난 재능의 공격수이며 우리는 그에게 관심이 있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겠지만, 토트넘이 협상을 원치 않는다면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까지 했다.
시간이 흐르지만 눈에 띄는 진전은 없었고,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노쇼 논란'에 시달렸던 케인은 일단 클럽에 복귀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빠른 시일 내에 관계자들을 만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토트넘은 인터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를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53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대체자가 될지, 파트너가 될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케인과 토트넘의 동행은 머지않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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