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왕중왕전] 남고부 최강 용산고, 삼일상고 완파하며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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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부 최강 용산고가 가볍게 4관왕과 마주했다.
이세범 코치가 이끄는 용산고는 1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삼일상고를 94-49로 완파했다.
삼일상고는 김주형(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이 제 몫을 펼쳤으나, 승리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공수 양면에서 삼일상고를 압도한 용산고는 줄곧 간격을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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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부 최강 용산고가 가볍게 4관왕과 마주했다.
이세범 코치가 이끄는 용산고는 1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삼일상고를 94-49로 완파했다. 초반부터 막강 화력을 과시한 용산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2명 전원이 코트를 밟은 용산고는 박정환(21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삼일상고는 김주형(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이 제 몫을 펼쳤으나, 승리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내내 용산고의 일방적인 리드였다. 초반부터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된 용산고는 13-0으로 치고 나갔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용산고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쌓은 용산고는 52-26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반면, 삼일상고는 경기 개시 이후 약 5분간 무득점에 그치며 삐걱거렸다. 상대의 강력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실책을 범했고, 이는 곧 실점으로 연결됐다. 좀처럼 뻑뻑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한 삼일상고는 야투 난조까지 겹치며 분위기를 완벽히 내주고 말았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공수 양면에서 삼일상고를 압도한 용산고는 줄곧 간격을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인 용산고는 벤치 멤버들로 남은 시간을 운영하며 가뿐히 우승을 확정했다. 패배를 인정한 삼일상고 역시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남고부 결승전 *
용산고 94(27-10, 24-16, 19-13, 24-10)49 삼일상고
용산고
박정환 21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김승우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이채형 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 3저슛 2개
삼일상고
김주형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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