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유력한' 황의조, 올림픽 휴식 후 보르도 훈련 복귀

문대현 기자 2021. 8. 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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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로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섰던 황의조(29)가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훈련에 참가한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9일(현지시간) "올림픽 8강전에서 탈락한 황의조가 보르도로 복귀했다. 황의조는 이번 주부터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르도는 오는 16일 마르세유와 정규리그 2라운드를 치르는데 팀의 주포인 황의조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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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간 황의조가 이번 주 소속팀 지롱댕보르도 훈련에 참가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와일드카드로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섰던 황의조(29)가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훈련에 참가한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9일(현지시간) "올림픽 8강전에서 탈락한 황의조가 보르도로 복귀했다. 황의조는 이번 주부터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강등을 막은 황의조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도중 팀의 2부리그 추락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그러나 보르도는 황의조를 이적 가능한 선수로 분류했다.

현재 보르도의 부채는 8000만유로(약 1074억9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보르도는 재정 문제에서 확실하게 벗어나기 위해 현재 계약 중인 42명의 선수 중 13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황의조도 포함됐다.

프랑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보르도의 목표는 이들을 모두 이적시켜 4000만유로(약 542억원)를 모으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9-20시즌 보르도에 합류해 두 시즌을 치른 황의조는 유럽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다른 팀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아직 이적이 진행되지 않은 만큼 황의조는 일단 구단으로 복귀해 소속팀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보르도는 오는 16일 마르세유와 정규리그 2라운드를 치르는데 팀의 주포인 황의조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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