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선수 도핑 적발, 선수는 결백 주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검출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두산은 "최근 도핑테스트에서 A선수가 금지약물 반응을 보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작년까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이 아니었지만 올해 초부터 제재가 시작됐다.
A선수는 구단에 "절대 금지약물에 손을 댄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검출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두산은 "최근 도핑테스트에서 A선수가 금지약물 반응을 보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선수의 체내에서 검출된 금지약물 성분은 메클로페녹세이트(meclofenoxate)의 대사물질로 알려졌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스테로이드 성분과는 거리가 있다. 작년까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이 아니었지만 올해 초부터 제재가 시작됐다.
해당 성분은 최근 미국의 UFC 선수 롭 폰트 사례로 논란이 됐다. 폰트는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미국반도핑위원회(USADA)로부터 제재를 받았으나 소명을 거쳐 무혐의를 이끌어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폰트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스킨 케어 제품, 좌외선 차단제, 선크림 등을 사용할 경우 해당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될 수 있다는 내용과 구매 영수증 등을 제출했고, USADA는 실험을 거쳐 폰트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매체인 스포츠 인테그리티 이니셔티브(SII)는 "폰트 사건 이후 USADA와 WADA가 해당 금지약물의 내용이 담긴 기술 서한의 수정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A선수는 구단에 "절대 금지약물에 손을 댄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KADA 청문회도 참석해 관련 내용을 소명했다.
두산과 A선수는 KADA의 최종 결정이 나오면 대응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해제 등 5만가구 공급…토지보상·투기차단 등 과제 산적
- 이주은표 '삐끼삐끼' 못보나…소속사 계약종료(영상)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