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오염 때문? 먹잇감 없어서? 마젤란 펭귄 브라질 해변서 '원인불명' 떼죽음

김경훈 기자 2021. 8. 10.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 남부 대서양 해변에서 마젤란 펭귄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비정부기구(NGO) 에두카마르(Educamar)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의 파수 지 토히스시와 아라랑과시 사이 대서양 해변 모래사장에서 지난 7일 마젤란 펭귄 59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브라질 대서양 해변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에서 이동해 온 마젤란 펭귄이 종종 죽은 채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남부 해변에서 떼죽음을 당한 마젤란 펭귄/연합뉴스
[서울경제]

브라질 남부 대서양 해변에서 마젤란 펭귄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비정부기구(NGO) 에두카마르(Educamar)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의 파수 지 토히스시와 아라랑과시 사이 대서양 해변 모래사장에서 지난 7일 마젤란 펭귄 59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에두카마르는 "바닷물 오염 때문에 펭귄들이 죽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펭귄들이 살아서 해변에 도착하더라도 구조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상황을 전했다.

브라질 대서양 해변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에서 이동해 온 마젤란 펭귄이 종종 죽은 채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펭귄들이 집단으로 죽은 원인을 두고 바닷물 오염과 함께 먹잇감 부족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는 못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브라질 해변에서 발견된 죽은 마젤란 펭귄의 몸속에서 마스크가 발견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마스크 사용이 폭증한 상황에서 해변으로 흘러들어온 마스크를 굶주린 펭귄이 삼킨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