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잘못 고치려 노력 않는 것이 진정한 잘못" 악플러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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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에 법적 대응 중인 배우 구혜선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구혜선은 10일 자신의 SNS에 "과이불개 시위과의"라는 글을 게재하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잘못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구혜선이 왜 이런 글을 쓴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날 오전 공개된 악플러의 법적 처분 결과에 대해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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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악플러에 법적 대응 중인 배우 구혜선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구혜선은 10일 자신의 SNS에 "과이불개 시위과의"라는 글을 게재하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잘못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 글과 함께 구혜선은 "타인의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일침했다.
구혜선이 왜 이런 글을 쓴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날 오전 공개된 악플러의 법적 처분 결과에 대해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오전 구혜선을 온라인에서 악의적으로 표현한 블로거에 대한 법적 처분 결과가 공개됐다.
구혜선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리우는 "지난 4월 자신의 블로그에 구혜선 씨를 지명하면서 '리플리 증후군', '허언증', '거짓말병'이라고 표현한 블로거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지난달 말경 검찰에서 교육이수조건부로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사실이 인정되었으나, 피의자가 초범인 점과 실명을 삭제한 점 등을 감안하여, 인터넷 상의 명예훼손과 관련된 교육을 받는 조건부로 기소를 유예했다"라며 "위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에는 기소유예가 취소되어 기소되며, 기소유예 자체도 범죄사실 자체는 인정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구혜선 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적 내용, 악의적인 인격침해 표현에 대해 선처나 합의 없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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