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경기도 안 뛰었는데..케인, 맨시티와 개막전 출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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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해리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출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가디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개막전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누누 감독은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고, 손흥민은 프리시즌 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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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해리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출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가디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개막전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케인의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다. 케인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말그대로 독보적인 활약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에 그쳤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하며 또다시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케인이 시즌 도중 토트넘 측에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물론 토트넘은 팀 내 핵심 선수를 절대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한 상황에서 또다른 핵심 자원인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은 토트넘은 차기 시즌 역시 케인과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프리시즌 불참 사실이 알려졌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케인이 지난 주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해야 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케인이 이적을 위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일단 케인은 논란을 뒤로 하고 토트넘 훈련장 내부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막이 임박한 시점에서 케인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고, 프리 시즌 친선전을 치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최근 아스널과의 경기를 끝으로 모든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16일 오전 0시 30분 맨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021-22시즌 EPL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케인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단 내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그 중 최고의 옵션을 선별하는 일이 우리의 몫이다"며 케인도 이에 포함되냐는 질문에 "매일 훈련 중인 선수들 전원이 후보다"고 답했다.
케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면 현지 기준 목요일에는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개막전이 일요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케인과 토트넘에 주어진 시간은 단 3일이다. 누누 감독은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고, 손흥민은 프리시즌 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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