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여자배구 '원팀정신',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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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1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 대표가 취임 100일 회견에서 당내 경선 상황을 강조한 것은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경선 과열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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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했던 지지층, 다시 관심 보여"
"문재인 정부 성공적 마무리" 강조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1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는 경선 과정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도 품격 있고 건설적으로 펼쳐져야 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송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더 과감한 혁신, 더 확실한 승리를 목표로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한다. 승리와 화합의 200일로 달려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느 대선 후보자 개인이 아닌 민주당 전체가 승리하는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송 대표는 주장 김연경이 중심이 돼 ‘원팀정신’으로 선전한 여자배구대표팀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여섯 후보님들도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으로 두 달여 동안의 대장정에 임해주시리라 믿는다”라며 “후보자들 간 단결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가 취임 100일 회견에서 당내 경선 상황을 강조한 것은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경선 과열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갈등이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도 계속되며 송 대표는 거듭 경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취임 100일을 두고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의 위선을 혁파하는 변화의 출발”이라고 자평한 송 대표는 “민주당을 떠나고 외면하던 분들이 민주당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라며 “재보선 패배 직후 정권교체가 당연시되던 상황에서 벗어나 예측 불가의 상황으로 바뀌게 됐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민생경제 회복과 코로나 극복에 총력 매진하겠다”라며 “원활한 백신 수급과 집단면역 달성, 내년 상반기 중 국산 백신 개발 성공 및 상용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의 변화는 내년 3월 9일 국민의 심판대에 설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정부 4기 수립에 성공하여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유오상 기자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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