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니, 마버그바이러스 감염 첫 사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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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에서 서아프리카 최초의 마버그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당국은 기니 최남단 은제레코레주 구에케두에서 최소 1명이 출혈성 열병으로 사망한 후 마버그바이러스로 숨진 첫 번째 사례임을 확인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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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기니에서 서아프리카 최초의 마버그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당국은 기니 최남단 은제레코레주 구에케두에서 최소 1명이 출혈성 열병으로 사망한 후 마버그바이러스로 숨진 첫 번째 사례임을 확인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숨진 남성이 지난달 말 증상을 보여 당시 지역 병원에서 초기 치료를 받았고 이후 말라리아 검사를 받은 뒤 사망했다고 전했다. 기니 보건당국은 구에케두에서 치료를 요청했던 이 환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을 추적 중이다.
마버그바이러스는 아프리카 녹색원숭이의 조직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한 종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이 사람의 몸에서 치사율이 높은 감염성 질병을 유발한다. 2014~2016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과 함께 발생해 최소 1만1325명이 숨졌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고열과 근육통을 포함하고, 일부 환자의 경우 눈과 귀 등 신체 구멍을 통해 피를 흘린다. 치료 약물이나 백신은 없지만 수혈 및 기타 보조 치료로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전 발병 때는 사망률이 88%까지 나타났다.
WHO 아프리카 지역 책임자 마츠히디소 모에티는 "마버그 바이러스가 멀리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처했던 과거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보건당국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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