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도쿄올림픽 日 욱일기 비판 "전기 의자 앉혀도 내리라고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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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건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홍진경은 신문에서 '도쿄올림픽과 일본의 모순'이라는 칼럼을 발견한 후 "자기네들은 그렇게 내리라는 욱일기 안 내리면서 우리한테만 내리라고 하고 왜 그러는 거냐"라고 발끈했다.
제작진은 욱일기 사건에 분노하는 홍진경에게 '할 말은 하는 진정한 애국자'라는 자막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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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2020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건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는 8월 9일 "쌩얼로 촬영한 홍진경의 아침 공부 루틴(신문, 잡지, 유튜브)"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홍진경은 신문에서 '도쿄올림픽과 일본의 모순'이라는 칼럼을 발견한 후 "자기네들은 그렇게 내리라는 욱일기 안 내리면서 우리한테만 내리라고 하고 왜 그러는 거냐"라고 발끈했다.
이를 들은 PD는 "올림픽 어떤 종목 좋아하세요?"라며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홍진경은 "일본한테 한 마디 하세요. 너무 몸사린다"라며 "나는 일본 사람들이 나를 끌고 가서 고문을 해도 오늘 내가 할 말은 하고 죽을 거다. 전기의자에 앉혀도 '너네 욱일기 내려'라고 말할 거라고"라며 발끈했다.
제작진은 욱일기 사건에 분노하는 홍진경에게 '할 말은 하는 진정한 애국자'라는 자막을 띄웠다.
한편 욱일기(旭日旗)란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군기로 1870년부터 육군 군기로 사용했다.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걸면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한다. 국제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종종 사용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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