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은폐하려 강도범행 목격자 생매장한 살인범, 40년만에 가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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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1980년 발달장애인을 산 채로 매장해 살해, 40년간 복역한 살인범데이비드 웨이더트(58)에 대한 가석방을 허용했다고 캘리포니아주 관리들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섬 주지사가 가석방 결정을 받아들인 것은 웨이더트가 공공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주지사 사무실은 말했지만 더이상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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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1980년 발달장애인을 산 채로 매장해 살해, 40년간 복역한 살인범데이비드 웨이더트(58)에 대한 가석방을 허용했다고 캘리포니아주 관리들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섬 지사는 지난 6일 웨이더트에 대한 가석방위원회의 허가 결정을 용인했다. 웨이더트는 1980년 500달러 강도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범행을 목격한 20세의 발달장애인 마이클 모건티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었다.
뉴섬은 지난해 "웨이더트가 출소하면 사회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가석방을 막았었다. 제리 브라운 전 지사도 2016년과 2018년 웨이더트에 대한 가석방 권고를 거부했었다.
"뉴섬 주지사가 가석방 결정을 받아들인 것은 웨이더트가 공공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주지사 사무실은 말했지만 더이상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
모건티의 여동생 비키 반 듀인은 웨이더트의 가석방 결정에 "망연자실하고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그녀는 "웨이더트는 여전히 위험하다. 가석방 결정을 뒤집기 위해 노력하겠다. 가석방에 대한 주지사의 반대 의견이 어떻게 1년만에 바뀌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프레즈노 카운티의 리사 스미스 캠프 검사 역시 "주지사가 감금을 끝내려는 사람들에게 영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범행 당시 17세이던 웨이더트가 16세의 공범과 함께 모건티를 차에 태워 외딴 곳으로 끌고 가 무덤을 파게 한 뒤 칼로 찔렀으며, 숨도 끊어지지 않은 모건티를 산 채로 묻어 질식사시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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