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으로 IPTV '훨훨'..KT, 2Q 영업익 4758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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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 지속으로 KT의 IP(인터넷)TV 사업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5G(5세대 이동통신) 또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KT의 IPTV 가입자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900만명을 돌파했고,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466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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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매출, 전년비 14.5% 증가
5G도 실적 기여..무선 매출 전년비 3.8%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 지속으로 KT의 IP(인터넷)TV 사업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5G(5세대 이동통신) 또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KT는 10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8.5% 증가했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4조4788억원, 영업이익 3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와 38.1% 증가했다.
IPTV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홈러닝 확대와 키즈 콘텐츠 강화 영향이다.
KT의 IPTV 가입자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900만명을 돌파했고,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4666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증가세도 꾸준하다. 5G 가입자 등 무선 후불 가입자가 상반기 53만명 늘어 2분기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7885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지난 2분기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501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5% 비중을 차지했다. 2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만2342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07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는 기업회선과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사업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AI, DX 사업 매출은 지난해 13번째 용산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이어 지난 5월 14번째 남구로 IDC를 새로 열었다. 이밖에 클라우드 사업은 공공·금융 영역 수주를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그룹사도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고, BC카드는 국내 매입액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케이뱅크는 2분기 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017년 4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순손실은 8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449억원) 규모가 5분의 1로 줄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올 하반기에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고객 중심 경영과 성장사업 중심의 그룹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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