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교양 있어서 안전하다?..오바마의 수백명 노마스크 파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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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수백 명이 참석한 '노마스크' 환갑잔치를 벌여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60번째 생일 파티는 한 참석자가 사진을 몰래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했고, 8일 뉴욕포스트에 의해 보도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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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수백 명이 참석한 '노마스크' 환갑잔치를 벌여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60번째 생일 파티는 한 참석자가 사진을 몰래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했고, 8일 뉴욕포스트에 의해 보도됐는데요.
사진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춤추는 모습이나, 일부 참석자가 매사추세츠주에서는 합법인 대마초를 피우는 모습, 최고급 술병과 시가 등이 등장합니다.
논란은 뉴욕타임스(NYT)의 한 기자가 이 파티를 옹호하면서 더 커졌습니다.
NYT의 백악관 담당인 애니 카니 기자는 CNN 방송에 출연해 파티에 초청된 수백 명의 지인에 대해 "교양있고,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이라고 감쌌습니다.
또 방역 문제에 대해 "스포츠 경기에는 더 많은 관중이 모인다. 안전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옹호했습니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언론인 글렌 그린월드는 이에 대해 "방역 위기이지만, 교양있는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허용하자"고 비꼬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은 당초 초청자 475명에 스태프만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환갑잔치를 계획했다가 방역 우려가 제기되자 행사를 축소해서 치렀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김도희>
<영상: 로이터·에리카 바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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