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김강우 "20대 때 '배우 해도 되겠나' 점 본 적도"[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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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가 "귀신을 믿는다"고 말했다.
극중 역할처럼 귀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김강우는 "안 믿으면 내 앞에 나타날 것 같아서"라는 독특한 이유를 댔다.
과거 점을 본 적도 있다고 밝힌 김강우는 "20대 때 한 번 봤는데 기분이 싸했다"며 "아마 '배우를 계속 해도 되겠나'는 질문을 했던 것 같은데, 하지 말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솔직한 점쟁이었던 것 같다. 사실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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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강우가 "귀신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점을 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에 출연한 김강우는 8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경험들을 전하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귀문'은 프로덕션 단계부터 2D와 ScreenX, 4DX 버전을 동시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영화이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약 2,000여 개 관에서 동시 개봉 예정인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끔찍한 살인 사건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을 둘러싼 괴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그곳을 찾은 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공포를 국내 최정상의 기술로 구현, 극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최대치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데뷔 20년 만의 첫 공포영화를 찍고 난 후 일주일 동안 잠만 잤다는 김강우. 그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며 "원래는 촬영이 끝나면 여행을 가거나 하는데, 이번 겨울 '귀문'을 찍고 나서는 집에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회상했다.
악령과 맞서 싸우는 심령연구소 소장 역을 맡은 만큼 "최대한 덜 먹었다"는 그는 "최대한 지치고 퀭한 모습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술을 마셨다는 건 아니다. 정말 세수만 하고 밖에 나간 느낌, 극한까지 몰린 찌든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역할처럼 귀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김강우는 "안 믿으면 내 앞에 나타날 것 같아서"라는 독특한 이유를 댔다.
또한 "공포영화를 즐기지는 않았는데, 이 영화를 찍고 나서 오컬트물을 즐기게 됐다. 예전에는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했고, 겁도 많았다. 지금은 좋아한다"고도 전했다.
겨울에 촬영해, 귀신만큼 무서운 추위와도 싸워야했다. 김강우는 "차가 얼어서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 한 번은 커피차가 왔는데, 노즐이 얼어서 커피가 안 된다고 한 적도 있었다. 내복을 세 겹 정도 입고 찍었다"고 말했다.
"촬영장에서 귀신을 실제로 본 적도 있냐"는 질문에는 "스태프들은 봤다고 하는데, 제 앞에는 안 나타나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과거 점을 본 적도 있다고 밝힌 김강우는 "20대 때 한 번 봤는데 기분이 싸했다"며 "아마 '배우를 계속 해도 되겠나'는 질문을 했던 것 같은데, 하지 말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솔직한 점쟁이었던 것 같다. 사실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18일 개봉.(사진=CJ CGV(주)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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