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첫 대선공약 발표.."주거안정 전담부처 신설"

전명훈 2021. 8.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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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박진 의원은 10일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대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SNS에서 "서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겠다"며 '주거안정 전담부처 신설'을 공약했다.

주택 공급 정책과 관련해선 "장기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민간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해 서민들의 주거 자유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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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공부 모임 강연 나선 박진 대선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박진 의원은 10일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대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SNS에서 "서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겠다"며 '주거안정 전담부처 신설'을 공약했다.

주택 공급 정책과 관련해선 "장기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민간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해 서민들의 주거 자유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을 대상으로 집장사, 땅장사를 하고 투기를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분리해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투명하게 수행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기금을 활용한 '토지은행'을 제안하면서 개발 가능한 토지를 비축하거나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임대차 3법'에 대해서는 "임차료(전월세)의 급격한 상승, 반전세 및 월세 전환 증가, 가계 부담 증가 등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켰다"며 "문재인 정부의 비정상적 규제를 모두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도세·거래세는 중과 폐지, 취득세는 감면·완화하고 보유세는 개편하겠다. 과도한 상속세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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