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았어'..3년 뒤 펼쳐지는 파리 올림픽은?
[스포츠경향]
도쿄의 성화가 꺼지고 이제 시선은 파리로 향한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지구촌 축제 올림픽.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1년 늦춰지는 바람에 다음 대회는 3년 뒤에 펼쳐진다. 2024년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은 8월 1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다음 파리올림픽에 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흥미로운 포인트를 소개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파리는 런던에 이어 하계 올림픽을 세 차례나 개최하는 두 번째 도시로 이름을 올린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들이 참가한 1900년 대회 개최지인 파리는 1924년에 두 번째 올림픽을 치렀다. 그리고 딱 100년 뒤인 2024년 세 번째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세 차례 동계올림픽(1924년 샤모니·1968년 그르노블·1992년 알베르빌)까지 합하면 프랑스에서는 모두 6번의 올림픽이 열리게 된다.
32개 종목, 306개 세부 종목이 펼쳐지는 파리올림픽에서는 야구·소프트볼이 제외되는 대신 브레이크 댄싱의 경쟁 버전인 ‘브레이킹’이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 브레이킹은 이미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 유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파리올림픽 종목 가운데 서핑 경기는 프랑스의 해외 영토인 타히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에서 가장 큰 섬인 타히티는 개최 도시로부터 가장 멀리 위치한 경기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타히티는 파리에서 무려 1만5700㎞나 떨어져 있다. 개최 도시가 아닌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 벌어진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다. 1956년 멜버른 올림픽에서는 방역법 때문에 호주에서 승마 종목 개최가 어려워지자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본 대회보다 5개월 앞서 따로 진행하기도 했다.
파리올림픽에서 쓰는 엠블럼은 패럴림픽 때도 동일하게 사용된다. 같은 엠블럼이 두 대회에 모두 사용되는 것은 역대 최초다.
파리올림픽에서 최초로 기록될 이벤트는 마라톤이 열리는 같은 날에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또 다른 마라톤 경기가 열린다는 사실이다. 이 마라톤 경기는 올림픽 종목과 다른 시간대에 출발하지만 일반인들도 선수들과 똑같은 코스에서 달릴 수 있게 된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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