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귀문'까지 올해 세 편 개봉, 당황했지만 책임감 생겨"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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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올해만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강우는 '귀문' 개봉을 앞두고 "이번에 공포영화 처음인데, 지금까지 공포영화를 하지 말아야지 배제한 건 아닌데 타이밍이 그랬다"라며 "저 나름대로도 기대를 했었고 현장이 다른 장르들과 다를지 혼자 또 많이 상상도 했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강우는 올해 '새해전야' '내일의 기억' '귀문'까지 연달아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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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강우가 올해만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전 영화 '귀문'의 주연을 맡은 김강우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강우는 '귀문' 개봉을 앞두고 "이번에 공포영화 처음인데, 지금까지 공포영화를 하지 말아야지 배제한 건 아닌데 타이밍이 그랬다"라며 "저 나름대로도 기대를 했었고 현장이 다른 장르들과 다를지 혼자 또 많이 상상도 했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어려웠던 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일, 영화 내에서 길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게 어려웠다"고 되돌아봤다.
특히 김강우는 올해 '새해전야' '내일의 기억' '귀문'까지 연달아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이에 대해 "정말 의도치 않았다, 정말"이라며 "누가보면 굉장히 잘나가는 배우로 보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우선 다 어쩔 수 없이 코로나 시국 때문에 조금 묵혀있던, 시간이 지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쩌다 보니 상반기에 3편이 연달아 나와서 솔직히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하지만 이상한 책임감도 생긴다"라며 "조금씩 잘 되어서 한국영화에 훈풍이 불었으면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은 건 다양한 장르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점이 저한테는 좋은 한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5일 개봉하는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김강우는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영적 능력을 지닌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을 맡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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