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페이트' 유수혁 "처음 해보는 공동 1등..뜻깊다"

안수민 2021. 8. 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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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 미드 라이너 '페이트' 유수혁이 생애 첫 정규 시즌 1위 자리에 오른 것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리브 샌박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9주 3일차 2경기 프레딧 브리온을 만나 2대1로 승리했다. 리브 샌박은 이날 승리로 11승 5패 세트 득실 +8을 기록하면서 농심 레드포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유수혁은 "프레딧전 경기력이 불안정하기도 했고 3세트까지 갔지만 결국 이겨냈다"며 "이번 승리로 1위를 했다고 들었는데 공동이지만 처음 해보는 거라서 뜻깊고 기분 좋은 날이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농심, T1, 젠지 e스포츠 등의 강팀을 꺾으면서 6연승을 거둔 유수혁은 "6연승을 하게 된 거는 조금 운이 많이 따라준 게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1라운드 때보다는 팀적으로 더 잘하게 된 거 같다"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마지막으로 kt 롤스터와 담원 기아전을 앞둔 유수혁은 "이번 프레딧전 경기력이 많이 휘청이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며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잘 보완해서 방심하지 않고 꼭 승리로 마무리를 장식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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