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왕중왕전] 차포 뗀 춘천여고, 삼천포여고 꺾고 시즌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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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코트의 춘천여고가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춘천여고는 1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삼천포여고를 74-70으로 제압했다.
춘천여고는 김은선(170cm, F)과 양유정(170cm, F)을 선봉에 내세웠다.
성수연(165cm, G), 최슬기(170cm, G), 양유정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트린 춘천여고는 삼천포여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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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코트의 춘천여고가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춘천여고는 1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삼천포여고를 74-70으로 제압했다. 박성진(185cm, G)과 고은채(167cm, G)의 국가대표 차출 공백을 김은선(24점 6리바운드 5스틸), 양유정(21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성수연(19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3개)이 훌륭히 메우며 또다시 정상에 섰다.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협회장기 우승을 차지했던 춘천여고는 당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삼천포여고는 고서연(2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정채련(2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이 분전했으나, 체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막상막하의 1쿼터였다. 춘천여고는 김은선(170cm, F)과 양유정(170cm, F)을 선봉에 내세웠다. 그러자 삼천포여고는 정채련(160cm, G)과 고서연(169cm, F)의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가운데 춘천여고가 먼저 리드(23-22)를 잡았다.
춘천여고의 기세는 전반 내내 이어졌다. 상대 수비의 빈틈을 이용, 거푸 득점을 쌓은 춘천여고는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46-35로 앞선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삼천포여고는 잦은 실책과 상대의 활발한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삼천포여고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상대의 공격 활로가 주춤한 사이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격차를 좁혔다. 춘천여고는 전반에 비해 적어진 움직임과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춘천여고의 리드였다. 한동안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춘천여고는 김은선이 침묵을 깨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춘천여고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성수연(165cm, G), 최슬기(170cm, G), 양유정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트린 춘천여고는 삼천포여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삼천포여고는 맹렬한 기세로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결과>
* 여고부 결승전 *
춘천여고 74(23-22, 23-13, 14-16, 14-19)70 삼천포여고
춘천여고
김은선 24점 6리바운드 5스틸
양유정 21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성수연 19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3개
고서연 2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정채련 2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이은아 12점 4리바운드 2블록슛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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