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4위".. 한국 12개로 美 - 러 - 英 이어 4위

박민철 기자 2021. 8. 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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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이 최다 4위 부문 4위, 안산(광주여대)은 다관왕 공동 4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관왕 순위에선 5관왕을 차지한 미국 남자수영의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1위, 호주 여자수영 에마 매키언이 금메달 4개(동 3)로 2위, 호주 여자수영의 케일리 매커운이 금메달 3개(동 1개)로 3위, 그리고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3관왕 안산이 금메달 3개로 공동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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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도쿄올림픽 메달 분석

양궁 3관왕 안산, 다관왕 공동 4위

종합 1,2,3위 미국 - 중국 - 일본

남자보다 여자 메달리스트 많아

아쉬운 4위? 감동의 4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이 최다 4위 부문 4위, 안산(광주여대)은 다관왕 공동 4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한국은 도쿄올림픽 12개 종목에서 4위에 올랐다. 미국이 최다 4위 부문 1위(26개),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2위(15개), 영국이 3위(14개). BBC는 “4위는 황홀과 침통의 갈림길”이라며 “최다 4위 부문 상위권은 썩 달갑지 않은 순위”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의 4위는 달랐다. 육상 남자높이뛰기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은 4위에 오른 뒤 활짝 웃었다. 자신의 경기력, 결과에 만족한 유쾌한 웃음. 김연경(상하이)이 이끈 여자배구대표팀, 남자 다이빙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근대 5종 정진화(LH) 등은 3위에게 축하의 인사를 아낌없이 보냈다.

유쾌하고 감동을 주는 4위들. 국민, 팬들은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투혼과 멋진 경기력을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화답했다.

물론 예외는 있다. 야구대표팀도 4위지만, 무기력한 졸전으로 인해 지탄을 받고 있다.

다관왕 순위에선 5관왕을 차지한 미국 남자수영의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1위, 호주 여자수영 에마 매키언이 금메달 4개(동 3)로 2위, 호주 여자수영의 케일리 매커운이 금메달 3개(동 1개)로 3위, 그리고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3관왕 안산이 금메달 3개로 공동 4위다. 자메이카 여자육상의 일레인 톰프슨, 뉴질랜드 여자카누 리사 캐링턴도 공동 4위다.

미국은 금메달 39개, 전체 메달 113개(은 41, 동 33)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금메달 38개를 포함해 메달 88개(은 32, 동 18)로 뒤를 이었다.

그런데 미국과 중국 모두 여자선수가 남자에 앞섰다. 미국 여자선수들은 금메달 23개, 은 22개, 동 21개 등 66개를 획득해 미국 전체 메달 중 58.4%, 금메달만 따지자면 59.0%에 이른다.

중국 여자선수들은 금메달 22개, 은 16개, 동 9개 등 47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중국 전체 메달의 53.4%, 금메달만 따지자면 57.9%에 이른다.

종합 3위 일본도 여자선수들이 금메달 14개와 은 8개, 동 8개 등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일본 전체 메달(58개)의 51.7%, 금메달만 따지면 51.9%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중 양궁혼성전을 제외하면 5개이고, 여자선수(안산)가 금 2개를 획득했다. 안산은 혼성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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