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 고속도로 휴게소 4곳서 선별검사소 운영

김덕현 기자 2021. 8. 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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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상행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휴가를 마친 뒤 귀경할 때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이동 경로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설치해 운영한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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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상행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늘(10일) 전해철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방안'을 보고했습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휴가철 이동량과 함께 고속도로의 통행량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하계 휴가철(7월 23일~8월 7일) 기준 고속도로 통행량은 1일당 480만 7천 대로, 지난해보다 6.1% 늘었습니다.

금요일인 지난달 30일에는 통행량이 531만대로 집계돼 하계 휴가철 가운데 역대 최대 수치였습니다.

이에 따라 휴가를 마친 뒤 귀경할 때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이동 경로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설치해 운영한단 계획입니다.

선별검사소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됩니다.

휴가지에서 수도권 복귀 노선인 경부선 안성 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인천 방향) 등 4곳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운영 시간은 주중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식사 시간 오후 1~2시, 오후 5~6시 제외)까지입니다.

대기 차량으로 고속도로 본선의 지연·정체 등 교통안전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차량 이동식) 대신 천막과 컨테이너 형태의 임시 시설이 마련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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