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문정부 '북핵 총괄' 이도훈 등 42명 정책자문단 공개

박기범 기자,김유승 기자 2021. 8. 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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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캠프'는 10일 문재인 정부에서 북핵문제를 총괄한 이도훈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정책자문 전문가 42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민캠프 총괄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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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소연·사회 안상훈·외교안보 윤덕민·교육 나승일
총괄간사 이석준..추가 전문가도 공개 예정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는 총괄간사를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 총 4개 분과 42명의 전문가가 포함됐다. 2021.8.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캠프'는 10일 문재인 정부에서 북핵문제를 총괄한 이도훈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정책자문 전문가 42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민캠프 총괄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자문단은 Δ경제 Δ사회 Δ외교·안보·통일 Δ교육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경제분과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간사를 맡으며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등 경제·금융·부동산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사회분과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간사로 있으며, 유길상 전 한국고용정보원장,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사회·노동·보건·복지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외교·안보·통일 분과는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가 간사를 맡는다. 이도훈 전 본부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 김천식 통일부 차관,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 등 19명이 참여한다. 교육분과는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6명으로 구성됐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총괄간사를 맡아 분야별 정책을 총괄하고 윤 전 총장과 소통한다. 캠프는 정책자문 전문가들이 분과별로 모임을 갖고 정책 과제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향후 분야별 전문가를 정책자문 전문가로 추가 위촉한다는 방침이다.

윤 전 총장은 정책준비와 별도로 현장 행보도 강화한다. 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은 다양한 세미나,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국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코로나 방역을 비롯해 주택, 보육문제 등 어려운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해결할지 하나하나 풀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준 총괄간사는 "정책자문 전문가들은 윤 전 총장 비전을 뒷받침할 정책을 마련하고, 당면한 현안에 대해 윤 예비후보에게 조언할 계획"이라며 "국민캠프 정책총괄본부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정책 및 대선 공약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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