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급 활약' 외인 특급, "팀 승리보다 중요한 건 없다" 희생 번트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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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다시 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피렐라의 모습은 선수단 전체에 큰 울림을 줬다.
허삼영 감독은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팀 승리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누구나 희생이 따를 것이다. 피렐라에게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작전과 희생 번트를 요구할 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피렐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고 팀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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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다시 뛴다. 전반기가 끝날 무렵 컨디션 저하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도쿄 올림픽 브레이크 동안 재충전을 마쳤다. 이제 후반기 들어 전력을 다해 뛸 일만 남았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피렐라는 8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2리(324타수 101안타) 20홈런 65타점 63득점 8도루 OPS 0.923을 기록 중이다.
피렐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전력 질주. 내야 땅볼을 치고도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하는 건 기본이다. 팀 승리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평발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는 그는 뛸 때마다 발바닥에 피로감과 통증이 심하지만 참고 뛴다. 경기 전후 치료를 받으며 버티고 또 버틴다. 팀 승리를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쏟아붓다 보니 아픈지도 모른다.
코칭스태프가 무리하지 마라고 해도 소용없다. 타고 난 스타일이다. 피렐라는 "매 경기 이기고 싶으니까 항상 전력을 다해 뛴다"고 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피렐라의 모습은 선수단 전체에 큰 울림을 줬다.
피렐라는 7월 타율 1할9푼2리(26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 5득점에 그쳤다. 컨디션 저하가 원인이었다.
허삼영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체력적인 부분이 부진 원인이었다. 발바닥 통증으로 하체 밸런스가 안 좋아졌다. 도쿄 올림픽 브레이크 동안 이 부분을 많이 보완한 덕분에 스윙 스피드와 타구의 질 모두 좋아졌다. 후반기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팀 승리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누구나 희생이 따를 것이다. 피렐라에게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작전과 희생 번트를 요구할 수 있으니 준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피렐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고 팀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프링캠프 합류 첫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피렐라는 "개인 타이틀 욕심은 없다. 오로지 우승을 원할 뿐"이라고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후반기 들어 피렐라의 무한 질주를 기대할 만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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