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MVP→타율 .175' 벨린저의 몰락, "남은 2달 증명해라" MLB.com

길준영 2021. 8. 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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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6)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MLB.com은 "벨린저는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고전하고 있다. 2019년 MVP를 수상한 그는 중견수로 빼어난 수비를 보여주며 가치를 증명했지만 타석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정도는 아니다. 다저스는 트레아 터너를 영입하며 다양한 라인업 구성이 가능해졌다. 벨린저가 꾸준히 출전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달 동안 타석에서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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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6)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남은 두 달 동안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하는 선수들을 1명씩 선정했다. 다저스에서는 과거 MVP까지 수상했던 벨린저가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벨린저는 132경기 타율 2할6푼7리(480타수 128안타) 39홈런 97타점 OPS .93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156경기 타율 3할5리(558타수 170안타) 47홈런 1115타점 OPS 1.035으로 활약하며 MVP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2019년 정점을 찍은 벨린저는 지난 시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이 진행되긴 했지만 OPS가 2019년 1.035에서 지난해 .789로 급락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현재 53경기 타율 1할7푼5리(189타수 33안타) 7홈런 24타점 OPS .591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MLB.com은 “벨린저는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고전하고 있다. 2019년 MVP를 수상한 그는 중견수로 빼어난 수비를 보여주며 가치를 증명했지만 타석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정도는 아니다. 다저스는 트레아 터너를 영입하며 다양한 라인업 구성이 가능해졌다. 벨린저가 꾸준히 출전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달 동안 타석에서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망했다.

2018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고 2019년에는 MVP 투표 2위에 오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도 부진을 만회해야할 선수로 언급됐다. 옐리치는 올 시즌 69경기 타율 2할3푼1리(225타수 52안타) 6홈런 28타점 OPS .739를 기록중이다.

MLB.com은 “옐리치는 7년 연장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계약을 위해 뭔가 보여줘야할 필요는 없다. 그는 출루율 .380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밀워키는 그가 파괴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의 장타율은 .365로 커리어에서 가장 낮다. 가장 크게 실망한 사람은 옐리치 본인일 것”이라고 평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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