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n차 확산 무섭다..진도 카페감염이 목포·광양까지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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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무섭게 번지고 있다.
여수에서는 골프장 연쇄감염으로 확진자와 가족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목포에서는 진도 카페 관련 n차 감염이 목포에 거주하는 농협 직원 가족과 이 가족의 광양·여수 친척까지 번졌다.
진도에서는 카페 집단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진도의 한 농협직원이 전날 확진됐고 목포에 거주하는 그의 부인과 딸도 이날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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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요양시설 비대면 면회 권고 "최대한 접촉 만남 자제해야"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무섭게 번지고 있다.
여수에서는 골프장 연쇄감염으로 확진자와 가족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목포에서는 진도 카페 관련 n차 감염이 목포에 거주하는 농협 직원 가족과 이 가족의 광양·여수 친척까지 번졌다.
외국인 선원 사이도 6명이 추가 확진되고, 부산·창원 등 타지역 방문자들의 확진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모두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여수 10명, 목포 8명, 광양 3명, 순천·나주·고흥·해남·진도·광양 각 1명, 해외입국 2명 등이다.
여수에서는 골프장 관련 접촉자로 확진된 50대 남자의 장인·장모와 부인, 자녀 등 가족 7명이 모두 감염됐다.
진도에서는 카페 집단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진도의 한 농협직원이 전날 확진됐고 목포에 거주하는 그의 부인과 딸도 이날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특히 이 농협 직원은 휴가 기간 광양과 여수를 방문했는데 그곳에 거주하는 조카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양의 한 수영장 집단감염에서는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광양에서는 부산을 방문한 20대와 창원을 찾은 20대가 각각 확진됐다.
외국인 선원 사이에서도 진단검사 확대 시행으로 감염자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여수에서는 충남 태안으로 출항한 3척의 선단에서 베트남 선원이 증상 발현돼 확진된 이후 3명의 외국인 선원도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선단의 나머지 선원 25명(내국인 11명 외국인 14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목포에서는 근해어업 선원의 출항 전 검사에서 3명의 인도네시아인 선원들이 추가 확진됐다.
전남도는 도내 외국인 선원에 대한 진단검사 기준을 강화해 입항 전에는 당일 검사를 실시하고 출항 전에는 72시간 전 검사를 의무화했다.
또 타지역 요양시설에서 돌파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도내 관련 시설에 대해 비대면 면회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진단검사도 다시 시행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외국인 선원은 선제검사로 확진자를 찾아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현재의 대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2천194명으로 이중 지역사회 감염이 2천63명, 해외유입이 131명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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