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300만 돌파한다면? 배우들과 문자하며 자축할 듯"[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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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영화 '모가디슈'의 손익분기점인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어떤 이벤트까지 생각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 거기까지 생각해 보진 못했지만 배우들과 문자를 보내며 자축할 거 같다"라고 답했다.
류 감독은 10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끝나야 이벤트를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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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영화 ‘모가디슈’의 손익분기점인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어떤 이벤트까지 생각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 거기까지 생각해 보진 못했지만 배우들과 문자를 보내며 자축할 거 같다”라고 답했다.
류 감독은 10일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끝나야 이벤트를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어제(9일)까지 누적 관객수 178만 7740명(영진위 제공)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최초로 200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여행금지국인 소말리아에서 촬영이 불가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1990년 12월~1991년 1월의 모가디슈를 재현했다. 코로나 팬데민 이전인 지난 2019년 10월부터 4개월 동안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마쳤다.
121분간 펼쳐진 모로코의 풍경이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각적 즐거움을 안긴다. 실제로는 겨울에 촬영했지만, 태양이 작열하며 아프리카의 열기가 전해진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정만식, 김소진, 김재화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이 대단하다.
이에 류 감독은 “저희가 촬영할 당시는 겨울이었다. 메이킹 영상을 보면 스태프는 패딩을 입고 있다. 배우들이 대단한 게 그럼에도 마치 여름인 것처럼 연기를 잘해주셨다”라고 전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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