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정, '알고 있지만' 꽉 채운 '힙'함..캠퍼스룩 워너비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호정이 '알고 있지만'에서 독창적인 캠퍼스룩과 안정적인 감정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이호정은 최근 JTBC 토요스페셜 '알고 있지만'에서 실력은 물론 외모, 성격까지 다 갖춘 완벽 캐릭터 윤솔 역을 맡아 남다른 매력과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평소에도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은 이호정은 본인이 분석한 캐릭터의 성격과 성향, 취향을 살리기 위해 직접 스타일링에 참여했다. 눈길을 끄는 헤어 반다나 패션도 이호정의 아이디어다. 중성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의 캐릭터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이호정의 소장품들이 활용됐다는 후문이다.

이호정은 극 중 윤솔의 감정과 정체성도 패션에 담으려 노력했다.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우직하게 본인의 철학과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 윤솔의 '마이웨이' 성향은 화려한 프린트 티셔츠와 독특한 패턴의 팬츠 등으로 표현됐다.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고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운 면모와 조소과 실력파다운 예술 감각은 디자인적 요소가 돋보이는 가방과 신발, 액세서리 등으로 부각 시켰다. 여기에 이호정의 안정적인 연기가 더해져 풍부한 윤솔 캐릭터가 발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호정의 스타일링을 맡은 관계자는 "비주얼적으로 자유롭고, 편안하며, 자연스럽지만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미대 에이스답게 미적 감각이 좋고, 열린 취향의 윤솔 캐릭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이호정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밝혔다.

모델 출신 이호정의 우월한 비주얼과 캐릭터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캠퍼스룩은 따라 하고 싶은 워너비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드라마 보는 재미를 배가한다.

이 가운데 이호정은 지난 8회 방송에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안정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절친 지완(윤서아 분)에게 "미안해. 좋아해서"라고 그간 간직했던 속마음을 털어낸 이호정은 친구 이상의 감정을 진심 어리게 표현해 향후 전개를 향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