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지역 경제 격차 확대..소매 판매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주요 경제국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에서 가장 먼저 회복했지만, 자국 내 지역별 경제 격차는 확대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코로나19로 중국의 부유한 남부와 침체된 북부 간 경제 격차가 확대됐으며, 이는 지역별 소매 판매의 회복세와 관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상반기 경제성장률 순위 상위 8개 지역 가운데 7개 지역이 남부 지방에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주요 경제국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에서 가장 먼저 회복했지만, 자국 내 지역별 경제 격차는 확대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코로나19로 중국의 부유한 남부와 침체된 북부 간 경제 격차가 확대됐으며, 이는 지역별 소매 판매의 회복세와 관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년간 평균 성장률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5.3% 증가했으나, 소매 판매는 4.4%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국내 소비와 투자를 강조하는 전략을 강조하지만, 국내 소비는 수출에 비해 더디게 회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상반기 경제성장률 순위 상위 8개 지역 가운데 7개 지역이 남부 지방에 있습니다.
반면 경제성장률 하위 5개 지역인 후베이, 헤이룽장, 랴오닝, 네이멍구, 허베이는 모두 소매 판매에서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후베이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지역의 상반기 소매 판매는 20~30%씩 급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분양권 처분 급해요!”…공인중개사들 어떻게 당했나?
- [특파원 리포트] 코로나에 살인까지…푸껫 샌드박스 ‘휘청’
- [취재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바라보는 ‘내부 시선’…“들러리 선 느낌이네요”
- 金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WSJ “주식보다 수익률 낮다”
- 음주운전 신고에 잡고 보니 ‘환각운전’…차 안에서 발견된 건?
-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하정우 첫 공판…“죄송하다”
- “마스크 쓰면 불법” 이라는 美 주지사에 엄마들 뿔났다
- [이슈체크K] “어, 잔여 백신이 확 풀렸네?”…누가 어떻게 맞을 수 있나
- 10일·20일·30일 출생자 오늘(10일) 오후 코로나19 백신 예약 가능
- 폭염에 3살 딸 방치…뒤늦게 사망 신고한 친모 구속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