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PO 2R 직행 티켓의 주인공, 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 2군

사진=LCK CL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지난 9일 경기에서 젠지 2군과 아프리카 프릭스 2군이 승리를 거둬 플레이오프 2R 직행 티켓을 얻었다.  

지난 9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서머 정규 시즌 2R에서 T1 2군과 젠지 2군, 담원기아 2군과 아프리카 프릭스 2군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젠지 2군과 아프리카 프릭스 2군이 1-0으로 승리를 거둬 서머 시즌 1, 2위로 확정됐다.

사진=젠지 공식 트위터

T1 2군과 젠지 2군의 경기는 1위와 10위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혈투를 펼쳤다.

경기 37분 젠지 2군의 탑 1차 타워에서 한타가 발생했다. 로치(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R)를 이용해 젠지 2군에게 이니시를 걸었다. 하지만 플로리스(다이애나)가 달빛 낙하(R)를 사용해 T1 2군 두 명을 맞췄다. 한타 결과 젠지 2군은 T1 2군을 모두 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미드 라인을 타고 달려 미드 3차 타워부터 넥서스까지 순식간에 파괴했다.  

경기 후 플로리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지막 경기 이겨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운영 위주에서 교전 위주로 바꾼 이유에 대해 "저희가 팀원들이 바뀐지 얼마 안 되어서 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 교전 위주로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교전의 중심은 누구인지에 대해 "일단 정글 몹 시간에 맞춰서 제가 오더를 하고, 라이너들에게 합류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진행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아프리카 프릭스 공식 트위터

반면, 아프리카 프릭스 2군과 담원 기아 2군의 경기에서는 담원 기아가 초반에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담원 기아 2군은 수적 우위를 활용해 킬 부분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 2군은 26분 용 앞 한타에서 팀워크를 발휘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2군이 담원 기아 2군을 무리에서 한 명씩 잘라내며 담원 기아 2군을 모두 잡았다.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 2군은 27분 담원 기아 2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경기 후 시트러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새롭게 준비하는 부분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말씀드리기 힘들다. 아리랑 트린다미어같은 새로운 챔피언을 사용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 줘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면 춤을 추기로 공약을 걸어서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플레이오프 2R는 오는 23일 정규 시즌 1위 팀이 플레이오프 1R 승리팀 중 한 팀을 선택하게 되며, 남은 한 팀이 정규 시즌 2위 팀과 오는 24일 경기를 펼친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리게 되며, 플레이오프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