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SNS 중단 왜 안 해요?" 질문에 "그럴 필요 없다"
[스포츠경향]
AOA 출신 권민아가 누리꾼의 질문에 응수했다.
권민아는 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을 원피스를 입고 한강을 거닐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다수 올렸다. 등 뒤에 새겨져 있는 문신도 공개했다. 최근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인해 남은 상흔은 스카프로 가린 모습이다.
한 누리꾼이 권민아의 행보를 지적했다. 이 누리꾼은 “인스타그램 안 한다면서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권민아는 직접 댓글을 달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단 걸 주변 사람으로 인해 많은 걸 깨닫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은 “답글을 받고 싶어서 (댓글을)달았다”고 해명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5일 AOA 팬 모임이 앞서 자신이 제기한 신지민의 괴롭힘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해명 방송을 진행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 연인과의 ‘양다리 연애’로 인해 대중들의 지탄을 받는 상황이었다.
전 연인 유모씨와 결별한 상태라고 밝힌 권민아는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 조용히 자숙하겠다”며 SNS 활동을 중단할 것임을 강조했다.
권민아의 선언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유모씨와의 정확한 진실과 신지민과 저에 대해 여러분들이 추측하고 있는 사소한 것들도 다 밝히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후 권민아는 지난달 29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고 응급 봉합수술을 받았다.
의식을 회복한 뒤 퇴원한 권민아는 누리꾼들에 대한 고소 방침을 알리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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