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미국 식품의약국장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마지막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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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역임한 스콧 고틀리브 박사가 최근 유행 중인 델타 변이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마지막 유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틀리브 박사는 9일(현지시각)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가 올해 가을과 겨울 내내 유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백신 접종이나 이전 감염을 통한 면역력을 뚫는 변종이 없다는 가정 하에 이번이 마지막 파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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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역임한 스콧 고틀리브 박사가 최근 유행 중인 델타 변이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마지막 유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틀리브 박사는 9일(현지시각)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가 올해 가을과 겨울 내내 유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백신 접종이나 이전 감염을 통한 면역력을 뚫는 변종이 없다는 가정 하에 이번이 마지막 파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유행은 아마도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고틀리브 박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FDA 국장을 지낸 인물로 미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권위자로 꼽힌다. 지금은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화이자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유행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존스홉킨스대학교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만8624명으로 전주 평균치에 비해 36% 증가했다.
고틀리브 박사는 가을 등교수업 재개를 앞두고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학교가 다시 문을 열고 계속 개방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성이 강해 학교에서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바이러스는 침방울이 아닌 공기 중 입자를 통해서도 감염되기 때문에 KN95와 같은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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