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최대 6명 팔아 메시 연봉 '400억' 마련..'이카르디+에레라'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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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메시에게 계약 기간 2년, 세후 연봉 2,500만 파운드(약 397억 원)를 제시했다. 특히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들을 대거 정리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엄청난 재력을 갖춘 PSG라고 하더라도 메시를 영입하게 될 경우 연봉 지출을 낮추기 위해 기존 선수들을 매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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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메시에게 계약 기간 2년, 세후 연봉 2,500만 파운드(약 397억 원)를 제시했다. 특히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들을 대거 정리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20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메시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여름 무관에 그친 메시가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뒤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갔다. 당시 메시의 최종 선택은 잔류였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결국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메시의 거취는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에 남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았다.
이런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의 연봉상한선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 구조적인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메시는 모든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현재 유력한 행선지는 PSG다. PSG는 예전부터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메시의 엄청난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유이한 팀으로 손꼽혔다. 맨시티가 최근 잭 그릴리쉬를 데려오는 등 메시 영입에 한 발 물러선 듯한 입장을 보이면서 PSG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 됐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엄청난 재력을 갖춘 PSG라고 하더라도 메시를 영입하게 될 경우 연봉 지출을 낮추기 위해 기존 선수들을 매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압두 디알로, 틸로 케러, 이드리사 게예, 하피냐이며 마우로 이카르디, 안데르 에레라 역시 충분히 떠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PSG는 올여름 세르히오 라모스,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한 바 있다. 하키미를 제외하면 모두 FA로 데려왔으며 PSG는 메시까지 합류한다면 기존 핵심 선수들인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에 더해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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