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관계자 "양현종 메이저 승격 여부는 성적에 달려있다"..양현종, 슈거랜드전서 5이닝 3실점(1자책)

장성훈 2021. 8. 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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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성적이 중요했다.

텍사스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간) 양현종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에 대한 마니아 타임즈 기자의 질운에 "지금으로서는 그가 올 시즌 승격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의 승격 여부는 (마이너리그에서) 어텋게 던지느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현종은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 A팀이 슈거랜드 스키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실점(1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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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역시 성적이 중요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로 다시 승격하기 위해서는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고 텍사스 레인저스 관계자가 밝혔다.

텍사스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간) 양현종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에 대한 마니아 타임즈 기자의 질운에 "지금으로서는 그가 올 시즌 승격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의 승격 여부는 (마이너리그에서) 어텋게 던지느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구단 내 이동이 많아졌다"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보자"고 덧붙였다.

양현종이 괜찮게 던지면, 빅리그 콜업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의 말대로, 현재 텍사스는 거의 매일 선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럴때 양현종이 힘을 내 호투한다면, 다시 한번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한편, 양현종은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 A팀이 슈거랜드 스키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실점(1자책)했다.

양현종은 이날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던졌다. 칠테면 쳐보라는 듯 스트라이크존으로 공을 뿌렸다.

1회 초 던진 공 15개 중 14개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다.

1번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현종은 후속 타자들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3자 범퇴로 사뿐하게 출발한 양현종은 2회도 11개 중 8개의 공을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져 삼진 2개를 자역시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3회 초 상대 타자들이 양현종의 투구 패턴을 간파하며 적극적인 타격을 했다.

선두 타자 마이클 파피어스키가 양현종의 초구를 강타,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양현종은 이어 로니 도슨에게 안타를 맞아 위기를 자초하는가 했으나 후속 타들을 병살타와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 말 팀 타선이 2점을 얻어 2-1로 앞선 가운데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 타자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어 연속 2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양현종은 희생플라이, 폭투, 희생플라이등을 묶어 2실점했다.

5회에서도 실책 때문에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도 유격수였다.

1사후 유격수 실책에 이어 로벨 가르시아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완벽한 중계플레이로 홈으로 뛰어들던 1루 주자가 태그아웃됐다.

한 숨을 돌린 양현종은 디음 타자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가 됐으나 후속 타자를 2루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앙현종은 이날 79개의 공을 뿌리며 3개의 삼진을 잡았다.

양현종의 평균 자책점은 5.48로 낮아졌다.

이날 양현종은 초반에는 공격적이었으나 이닝이 거듭될수록 투구수가 많아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이닝 동안 1자책점한 것을 텍사스 수뇌부가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오클라호마시티(미국 오클라호마주)=장성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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