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하정우 첫 재판, 공소사실 인정..검찰 벌금 구형

최하나 기자 2021. 8. 10.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첫 재판이 열렸다.

하정우는 검찰 조사에서도 치료 목적이었다면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하정우가 차명으로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과정에 대해 불법 투약 정황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하정우는 지난 5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천만원에 약식 기소됐다가 법원 판단에 따라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정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첫 재판이 열렸다.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형사24단독)에서는 10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하정우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하정우는 정식 공판인 만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하정우는 이날 법정 출석 전 취재진 앞에서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성실히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정우 측은 수면마취가 필요없는 시술에서도 프로포폴을 투약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진료기록부상에 기재된 양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잠작해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약식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사실이 지난해 2월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하정우는 얼굴 흉터 치료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친동생과 매니저 이름으로 차명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돼 의문점을 남겼다.

하정우는 검찰 조사에서도 치료 목적이었다면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하정우가 차명으로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과정에 대해 불법 투약 정황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하정우는 지난 5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천만원에 약식 기소됐다가 법원 판단에 따라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약식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공판을 열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법원은 약식명령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재판에 넘길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하정우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