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 KAIST, 나노입자 표면 리간드 분자 3차원 분포 최초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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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벽파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상헌 이화여대 화학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원자 단층 촬영 기술을 활용해 나노입자 표면에 존재하는 리간드 분자의 3차원 분포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할라이드 리간드를 통해 합성된 팔라듐 나노입자 표면의 세트리모늄 리간드 분포를 원자단위로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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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벽파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상헌 이화여대 화학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원자 단층 촬영 기술을 활용해 나노입자 표면에 존재하는 리간드 분자의 3차원 분포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리간드는 금속 나노입자를 합성할 때 만들어지는 유기분자로 입자간 응집을 막고 형태와 특성까지 조절해 중요성이 크다. 연구팀은 할라이드 리간드를 통해 합성된 팔라듐 나노입자 표면의 세트리모늄 리간드 분포를 원자단위로 관찰했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1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됐다.
■ 윤명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마틴 히니 객원교수와 공동으로 새 유기물 혼합형 전도체(OMIEC)를 개발하고 분자구조 형상을 제어해 유기물 전기화학 트랜지스터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냈다고 9일 밝혔다. OMIEC는 전해질 속에서 이온 전도성과 전기전도성을 동시에 갖는 제료로 생체전기신호와 고체 전기전자신호를 연계할 수 있는 소재다. 연구팀은 분자구조의 황과 산소, 황과 플루오르 간 비공유결합을 이용해 분자 형상을 선형과 곡선형으로 제어해 선형은 전기적 특성이 높은 대신 전기화학적 특성이 낮고, 곡선형 재료는 반대임을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에 5일 실렸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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