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문 대통령에 "백신 사죄하고 기모란 즉각 경질해야"

백운 기자 2021. 8.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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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코로나 백신 접종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9일) 발언을 두고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건가. 아니면 알면서도 국민들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하는 건가"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뜬금없는 소리 이제 제발 그만 하시고, 백신 확보 실패에 이제라도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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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코로나 백신 접종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9일) 발언을 두고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건가. 아니면 알면서도 국민들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하는 건가"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으로 어이없는 발언이다. K방역 자화자찬과 마찬가지로 정부 무능함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없고, 마치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처럼 이상한 말씀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알고 보니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백신 접종률이 꼴찌"라며 "백신 선진국들을 한번 보라.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부스터 샷 접종은 물론이고 내년도 접종 물량까지 쓸어 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뜬금없는 소리 이제 제발 그만 하시고, 백신 확보 실패에 이제라도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청와대 방역기획관 기모란을 비롯한 책임자에 대해 즉각적인 경질을 실시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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