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인형 도쿄올림픽 '포용 컬렉션'에 아시아계 실종 논란

이여진 2021. 8.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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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인형 제작사 마텔이 포용성을 강조하며 선보인 바비 인형 도쿄 올림픽 전용 컬렉션에 정작 아시아계가 포함되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일본계 미국 시각 예술가인 드루 카타오카는 트위터에 "마텔은 역대 가장 다양한 인형 라인업이라고 홍보하고 일본 가라테 유니폼을 입힌 바비 인형을 강조해 '도쿄 올림픽 공식'이라고 브랜드화했으면서도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투명 인간으로 만들었다"고 실망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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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인형 제작사 마텔이 포용성을 강조하며 선보인 바비 인형 도쿄 올림픽 전용 컬렉션에 정작 아시아계가 포함되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마텔은 국제올림픽위원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업해 이번 올림픽에서 추가된 소프트볼과 스포츠 클라이밍 등 5개 종목 선수의 인형을 출시했습니다.

마텔 측은 "이번 다국적 제품군은 포용성과 혁신을 강조한다"고 제품 취지를 설명했지만, 아시아계 인형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소셜 미디어에서는 오히려 포용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이고 미국 체조 국가대표 수니사 리가 아시아 소수민족 출신 미국인 최초로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있었음에도 아시아계 인형이 빠진 점에 의문에 제기됐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일본계 미국 시각 예술가인 드루 카타오카는 트위터에 "마텔은 역대 가장 다양한 인형 라인업이라고 홍보하고 일본 가라테 유니폼을 입힌 바비 인형을 강조해 '도쿄 올림픽 공식'이라고 브랜드화했으면서도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투명 인간으로 만들었다"고 실망을 드러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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