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들의 거센 도전에 미사리 경정장이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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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들의 거센 도전이 경정 판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인 첫 해인 2020시즌 동기생끼리 펼친 실전경주에서 총 4회 출전 중 3착 3회와 L(출발지체)로 인한 실격 1회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두 선수 모두 신인시절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스타트를 보이고 있어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정경주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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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신인들의 거센 도전이 경정 판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정은 현재 총 8차례 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1~6경주까지는 플라잉스타트로 진행하고 7~8경주는 온라인스타트로 운영한다. 예전만큼 경기수가 많지는 않지만 출전선수들의 승부에 대한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많은 경주를 하지 못하다보니 선배기수라고해서 유리하다 할 수 없고 후배기수라고해서 불리하다고만 할 수 없다. 실제로 최근에는 선·후배 기수들이 치열한 순위권 경합을 펼치며 매 경주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최근 중·고배당을 펑펑 터뜨리고 있는 16기 선수들의 약진이 무섭다.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성(B2, 33세)이 대표적이다. 신인 첫 해인 2020시즌 동기생끼리 펼친 실전경주에서 총 4회 출전 중 3착 3회와 L(출발지체)로 인한 실격 1회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평균스타트 0.13초라는 좋은 기록을 보이며 기대를 품게했는데 2021시즌에 보란듯이 결과로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 2승이 모두 1코스에서 나왔는데 특히 26회 2일차 3경주에서는 소개항주 7.03으로 상당히 저조한 기력이었지만 코스이점을 활용한 스타트 집중력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식 50.8배, 삼복승식 30.2배의 배당을 터뜨리며 기염을 토했다.
전동욱(B1, 31세)의 활약도 경주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신인시절 총 8회 출전 중 1착 2회, 2착 2회, 평균스타트 0.25초의 나름 준수한 성적으로 프로선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던 19회 1일차 3경주(6월9일)에서는 출전선수 중 기력 좋은 98번 모터와 함께 1코스에 출전해 0.11초의 스타트와 안정적인 1턴 전개로 쌍승식 37.8배를 기록했다. 지난 27회 1일차 5경주에서는 비록 1착 경합은 아니지만 장수영(7기, B2, 41세), 최영재(5기, A2, 41세)와 마지막 턴까지 2착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선수 모두 신인시절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인 스타트를 보이고 있어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정경주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평가다.
아직 시즌 1승도 없지만 김보경, 임지훈, 홍진수 등의 도전도 눈여겨 볼 만하다.
김보경(A2, 28세)은 올 시즌 평균스타트 0.19초로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1턴 경합에서 밀리면 포기가 빠르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임지훈(B2, 28세)은 시즌 평균스타트가 0.32초로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1턴 전개에서 신인치고는 안정적인 모습이라 모터 배정 운과 코스만 좋다면 언제든지 1착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홍진수(B2, 29세)는 올 시즌 평균스타트 0.23초를 기록 중이다. 시즌 6회 출전 중 2착 2회를 했지만 1턴에서의 전개력이 신인답지 않게 노련하다.
경정 경기분석 위원들은 “다른 16기 선수들도 현재 본인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시즌이 거듭될수록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은 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 또한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높은 자리를 향해 매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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