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흑채 갖다 부어..비 맞으면 큰일 나"('개미랑 노는 베짱이')

이지영 2021. 8. 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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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군이 탈모로 흑채를 뿌린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서는 한국화가 김현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현정의 머리를 본 숍 원장은 "머리가 다 빠졌다. 여기도 엄청나게 비었다. 위에 정수리 부분이 휑하다"라며 스트레스와 가채로 인해 탈모가 온 김현정에게 안타까워했다.

전현무는 "탈모인들의 비애다"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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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군이 탈모로 흑채를 뿌린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서는 한국화가 김현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현정은 직접 그림에 참고할 사진의 모델이 되어 촬영했다. 그는 촬영 전 숍을 방문에 머리를 세팅했다.

김현정은 “그림 위 토대가 되는 사진을 찍으러 간다. 한복을 입고 말을 타는 그림을 찍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복 머리는 두상이 중요하다”라며 “저는 인물화를 그리니까 뒤 볼륨이 중요한지 안다. 사람들은 얼굴의 눈,코,입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머리 두상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정의 머리를 본 숍 원장은 “머리가 다 빠졌다. 여기도 엄청나게 비었다. 위에 정수리 부분이 휑하다”라며 스트레스와 가채로 인해 탈모가 온 김현정에게 안타까워했다. 이어 원장은 탈모가 심한 곳은 색칠했다.

이를 본 김현정은 “도화지에 그림 그리라고 했는데 머리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며 멋쩍어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전현무는 “내 미용실 장면을 보는 것 같다”라며 자폭했다. 이에 박군은 “저는 그리다가 안 되면 흑채를 갖다 붓는다. 밖에서 비 맞으면 큰일 난다. 다 흘러내릴 거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전현무는 “탈모인들의 비애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개미랑 노는 베짱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ㅣ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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