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PC시장 성장폭 둔화..1분기 선제구매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2분기 국내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전분기대비 둔화했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1분기에 몰렸던 PC 구매의 여파로 2분기 수요는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10일 IT 시장분석업체 IDC코리아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PC시장은 150만대 출하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글로벌 PC 시장도 1분기 55.7% 성장했지만 2분기에 13.4%로 둔화되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30% 성장률과 격차, 교육·기업부문 두각
10일 IT 시장분석업체 IDC코리아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PC시장은 150만대 출하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데스크톱은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한 반면 노트북은 11.8% 성장했다.
전반적으로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30.7%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올 1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 글로벌 PC 시장도 1분기 55.7% 성장했지만 2분기에 13.4%로 둔화되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1분기에 PC 수요가 집중된 데 따른 효과다.
시장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교육과 기업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띈다. 교육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32.2% 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약 20만대 수준의 교직원용 노트북 교체가 올 2분기에 대부분 완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대비 12.3% 성장한 기업 부문은 대기업 중심의 노트북 전환 수요가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PC 제조업체도 중소기업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채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0.7% 하락했다. 노트북 비중도 1.0%포인트 하락한 68.5%로 줄었다. 이동과 휴대보다는 성능과 가격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아지면서 가성비가 우수한 데스크톱 또는 울트라슬림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25.1% 줄어든 공공 부문은 올 1분기 41.9% 감소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줄었다. 공공기관 및 군부대를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발생했고 노트북 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의 전환은 PC 자체 성능보다는 협업 도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고성능 태블릿은 노트북과의 경계를 허무는 등 PC 시장의 새로운 도전 과제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PC를 포함한 태블릿,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이종의 컴퓨팅 디바이스에서 콘텐츠의 끊김없는 구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기업 고객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한 직무 변화가 예상되므로 이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의 PC 배포가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마트24 주식 도시락, 한주에 45만원짜리 '네이버' 당첨 확률은?
- [줌인]빌보드 휘젓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빅히트' 이끈 주역 4인방은
- 누구말이 진짜?…"상사가 아내 강간"이라며 카톡엔 "자갸 알라븅"
- '윤석열 부인 동거설' 전직 검사母 치매 공방..."당황스럽다"
- 413일만에 남북연락선 복원…北 태도 돌변, 무슨일 있었나
- '안창림 동메달 색 발언' MBC "선수 격려한 것"
- "성폭력 여부 따져야"…박원순 유족, 사자명예훼손 소송 추진
- "남자 대표해 사과"…'실연박물관' 성시경, 90도 폴더 사과한 이유
- “작은 눈으로 공 보이나”…정영식 선수 비하한 그리스 해설자 퇴출
- '연참3' 혼자 살겠다고 여친 밀어버린 남친…MC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