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후 '45초'..애플 워치가 구조 요청 보내 목숨 건진 남성

강소영 2021. 8.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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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을 잃고 깨어난 한 남성이 애플 워치 덕에 목숨을 구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ABC에 따르면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남성 브랜든 슈나이더(25세)는 며칠 간 심한 복부 통증에 시달렸다.

애플워치로 목숨을 건진 슈나이더는 "내가 이 사고를 겪기 전에 왜 이 기능을 설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워치를 가지고 있다면 긴급 연락처를 설정하라"고 ABC와의 인터뷰에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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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과 내용은 무관. 지난 2019년 공개된 애플워치. EPA=연합뉴스
 
의식을 잃고 깨어난 한 남성이 애플 워치 덕에 목숨을 구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ABC에 따르면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남성 브랜든 슈나이더(25세)는 며칠 간 심한 복부 통증에 시달렸다.

그러다 지난 7월12일 평소에 겪은 복통과 다른 통증에 이상함을 느낀 슈나이더는 아버지와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손을 씻다 그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졌다. 

슈나이더는 “불과 몇 분 사이에 의식을 잃었고 바닥에 쓰러졌는지, 머리를 부딪혔는지도 몰랐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그를 살린 것은 다름 아닌 애플워치였다. 애플워치에 내장된 ‘넘어짐 감지’ 기능이 작동돼 45초간 그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자동으로 긴급 구조 요청이 아버지에 전송된 것.

이후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찍은 결과, 슈나이더는 두개골 골절, 뇌출혈 등 심각한 외상으로 긴급 수술에 들어가야 했다. 

그는 수술 4일 뒤 의식을 되찾았다.

애플워치로 목숨을 건진 슈나이더는 “내가 이 사고를 겪기 전에 왜 이 기능을 설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워치를 가지고 있다면 긴급 연락처를 설정하라”고 ABC와의 인터뷰에서 당부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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