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의 허베이, 창춘에 0-3 패.."빡빡한 일정에 선수들 지쳐"

허베이, B그룹 8팀 중 4위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허베이FC가 창춘 야타이에 0-3으로 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CSL) 허베이 FC가 창춘 야타이에 0-3으로 완패했다.

허베이는 지난 9일(한국 시각) 쑤저우 올림픽축구센터에서 열린 CSL 13라운드 창춘과의 중립 경기에서 전반 6분과 38분 세르지뉴와 탄롱에게 실점한 데 이어 후반 22분 에릭에게 쐐기골을 맞고 0-3으로 졌다.

이달 들어 상하이 선화와 베이징 궈안에 잇따라 0-0으로 비겼던 허베이는 이번 패배로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5승4무3패의 허베이는 B그룹 8팀 중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부 감독은 경기 후 빡빡한 스케줄 탓에 선수들이 지친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우리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로테이션 멤버가 적기 때문이다. 빡빡한 스케줄 탓에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라고 말했다.

허베이는 오는 12일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14 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