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익 전년비 20.7%↓..OTS 가입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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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본업인 위성방송 수신료 하락과 콘텐츠 미계약 기저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10일 KT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본업인 위성방송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의 가입자 감소 및 지난해 2분기 콘텐츠 미계약의 기저효과로 인해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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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2분기 본업인 위성방송 수신료 하락과 콘텐츠 미계약 기저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10일 KT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4.3%, 2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58억원으로 같은 기간 19.2% 줄었다.
2분기 전체 매출은 상조결합 사업 종료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인터넷·모바일 결합상품 가입자 증가로 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4.3%에 달하는 37억원 늘었다.
스카이라이프 측은 "모바일 신규 가입자 중 요금이 높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활성화로 서비스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본업인 위성방송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의 가입자 감소 및 지난해 2분기 콘텐츠 미계약의 기저효과로 인해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스카이라이프의 전체 가입자는 426만명으로, OTS 가입자는 약 5만명이 순감했지만 SkyTV·인터넷·모바일 결합상품인 skyTPS 가입자가 6만8000명 순증해 직전 분기보다 총 1만7000명 늘었다.
한편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는 '강철부대', '애로부부'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으로 창사 이래 최고 광고 매출인 90억원을 달성했다.
또 오리지널 방영권판매와 주문형비디오(VOD) 판매 수익이 2분기 누적 26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콘텐츠 수익 21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유무선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TPS 사업자인 만큼 우수한 품질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도록 상품 및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성공적인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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