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치 문화·활용법 한눈에..농식품부·김치연구소 단행본 발간
[경향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김치연구소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라는 주제로 김치의 역사와 문화, 활용법 등을 담은 단행본 <Hello Kimchi(헬로우김치)>를 공동 기획해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로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헬로우김치>는 총 17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2021 키워드로 바라본 김치’, ‘인포로 보는 김치의 모든 것, 김치그램’ 같은 국내외 최신 동향과 함께 ‘김치, 한국인의 얼을 담다’, ‘김치 발효에 담긴 건강 이야기’, ‘김치로 빛이 나는 음식들’과 같은 다양한 내용들이 수록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번 단행본을 국내 정부 유관기관과 김치제조업체 등에 배포했으며, 번역본을 각국의 한국 대사관, 총영사관, 문화원, 세종학당, 요리학교 등에 제공했다. 또 해외 거점 지역인 영국 런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벨기에 겐트와 중남미 국가 등의 현지 민간단체를 통해서도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세계 시장에서 김치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한 86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소장 직무대행은 “한국 김치의 발효 과학과 역사 등을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세계인들이 한국 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그들의 식문화와 융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헬로우김치 단행본은 세계김치연구소 누리집(www.wikim.re.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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